또 오고싶게 만든 캐내디언 록키투어(최다니엘 가이드님)
17조 일동
2025-06-02 2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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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정장을 입고 나타나셔서 딱딱한 분위기 였으나 투어가 시작되니 가이드님의 설명이나 위트에 서먹하던 분위기도 금방 풀어지고 말씀 하시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처음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이동했습니다. 일기예보 상으론 투어일정내내 비가 온다고 했어서 기대치를 약간 낮추고 있었는데 투어가 시작되고 날씨가 점점 개더니 경유지 가는 길에 생각지도 못한 야생 아기곰 한마리가 야무지게 풀을 뜯어먹는 퍼포먼스도 보여줘서 버스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큰소리로 "심봤다"를 외치며 출발부터 아주 기운이 좋은 여행 이었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이나 경유지에 내릴 때 마다 일행분들을 일일히 찾아가서 세심하게 챙기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 이였습니다. 어느하나 놓치는 부분 없이 성격이 정말 싹싹하세요. 50명이 넘는 인원들을, 모두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보는 각기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혼자서 통솔하고 케어하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투어 일정 내내 지친기색 없이 밝은 에너지 주시고 화이팅 해주시고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록키산맥 일정 지도까지 직접 그려오셔서 설명해 주신거 진짜 재밌었고 프로페셔널 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외적인 센스도 물론. 이번 캐나다 록키투어를 통해서 록키산맥에 대해서, 그리고 캐나다의 역사에 대해서도 아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어요. 캐나다에 처음 와봤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인식 많이 가지고 갑니다. 가이드님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센스있는 화법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던 시간, 돈이 아깝지 않은 투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이드님도 같이 투어 다니는 일행(?)인데 불편한 정장보단 친숙하고 편한 여행룩을 입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잠시 머물다 가지만 가이드님 계신 곳에서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