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와 함께 한 록키여행
이영미
2025-08-09 2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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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드디어 꿈꾸던 록키산맥을 로얄투어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투어 버스에 올라타니, 친절한 가이드 지미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더군요. 지미는 록키산맥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알려주며, 여행 내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설상차 체험이었습니다. 눈 덮인 빙하 위를 달리며, 사방으로 펼쳐진 대자연의 장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죠.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고요함과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순간은 푸른빛이 유리처럼 빛나던 호수였습니다. 산과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풍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죠. 지미는 “이 호수는 계절마다 색이 달라진다”는 말과 함께,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빛깔이라고 귀띔해 주었습니다.
투어가 끝날 즈음, 록키산맥의 웅장한 능선 위로 해가 지며 붉게 물드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루 종일 걸었지만 피곤함보다 감동이 더 컸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제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