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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록키를 만났다.
양기수
2026-08-24 01:00:13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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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을 때까지도 나는 캐나다 여행을 가는 것은 알았으나 록키를 가는것에 대하여 잘 몰랐다.
칠순을 기념하여 자녀들이 보내준 캐나다 여행이기에 엄마와는 많은 의견을 물었지만 내게는 별로 묻는게 없었다. 언제쯤 시간이 될 수 있느냐고 8월 중순쯤 일정을 비워두시라고 하는 당부만 있었기에 궁금하기는 했지만 캐나다 서부라면 록키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십사년 전 미국서부를 애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광활한 대지와 그린드 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 저 북쪽으로 엘로우스톤까지 육천킬로미터를 보름동안 운전하며 보았던 감동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그런지 록키라는 산맥을 가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첫날 호텔로 찾아온 버스에 몸을 싣고 록키에 대한 소개와 일정을 말해주는 가이드의 맨트에도 그다지 크게 기대와 감응은 없었던것 같다.
첫날을 지내고 둘째날, 셋째날 시간이 더해 갈수록 보여지는 풍경에 대한 감동이 더 해지는 것은 말할 것이 없이 좋았고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감당하기에 벅찬 일정이었지만 나를 감동시킨 것은 다른 것이었다.
우리의 가이드 록키의 감동이 그것이었다. 록키를 사랑하여 이름까지 홍록키로 바꾸어 자신을 소개하며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님의 일히는 모습이 나를 감동시켜주었다.
때로는 지식의 보물단지를 때로는 감동의 멘트로 때로는 감성의 디제이로 어느 순간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시고 무엇보다 전 인류가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할 기후변화에 대한 자연에 대한 무관심 했던 나를 깨우쳐 주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그냥 돈 내고 시간을 보내며 구경하는 관광이 아닌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남은 삶에 대한 각오를 다져 보기도 하고,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 할 자연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던 3박4일의 짧지만 짧지 않았던 감동의 시간이었다.
모두가 한번쯤 시간을 내어 와서 보고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감히 해보면서 록키가 지금까지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주길 소망하면서 로얄투어의 발전과 큰 감동을 주신 홍록키 가이드님의 건강과 행복과 번성하심이 있기를 손모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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